세무사회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이 실시 4년만에 경찰공무원 임용시험과 대학 입학시 각종 혜택을 받고, 학점도 인정되는 우수한 자격증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세무사회의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은 경찰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가산점이 주어지며 경남대학교 등 전국 22개 대학의 특례입학, 특별전형 등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

 

당장 오는 7월 1일 경찰공무원 신규채용시 전산세무회계 1급(전산세무 1급)은 3점, 전산세무회계 2급(전산세무 2급)과 전산세무회계 3급(전산회계 1급)은 2점의 가산점을 각각 받을 수 있다.

 

또 대학 특례입학, 특별전형에 반영돼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장학금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많은 대학의 세무회계학과에서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어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응시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세무사회가 세무회계학과 보유 대학들을 중심으로 전국 64개 대학과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전국 14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제휴하는 등 전산세무회계시험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것이 결실을 본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30일 실시한 제17회 시험에서는 접수인원 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999년부터 민간자격으로 출발해 2002년 1월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한데 이어 4년만에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가산점을 부여받고 대학입학시 각종 혜택이 주어짐으로써 세무사회의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전산세무회계분야의 대표적인 전문자격사시험으로 정착했다. 현재 5만400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제 384호 (2004.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