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수습세무사 실무교육이 오는 12월부터 실시된다. 사진은 지난 1월 실시된 제40회 합격자 실무교육 개강식 장면.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발표된 제41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수습세무사들의 실무교육을 회원사무소의 업무편의와 수습세무사들에게 부가세신고와 연말정산 등의 업무습득 기회를 주기 위해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오는 12월부터 6개월간 실시한다.
이번 실무교육은 윤리, 기본소양, 국세 및 지방세, 회계 및 세무회계, 국제조세 등 세무사로서 가져야 할 기본교육 2개월과 4개월의 세무사사무소 현장실무수습으로 구성되어있다.

정구정 회장은 “예년과 달리 수습세무사 실무교육을 한 달 앞당겨 실시하게 된 것은 부가가치세신고 등으로 세무사사무소가 바쁜 시기인 1월에 현장실습이 이뤄지도록 해 일손을 덜어주는 등 회원들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습세무사들 입장에서는 세무사 합격이후 1개월의 공백기간을 단축하고 세무사사무소의 업무가 몰리는 1월에 실무수업을 받으므로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수습시기가 조정된 것은 1월 부가세신고로 일손이 달리는 회원사무소의 현실을 감안하고 수습세무사들에게는 부가세신고와 연말정산업무의 실무수습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한편 오는 12월부터 시작되는 실무수습에는 지난 7월 발표된 합격자 702명 가운데 국세경력자를 제외한 1, 2차 합격자 51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수습세무사들은 기본교육과 현장실무수습으로 이뤄진 총 6개월 과정이  완료되는 내년 6월 이후 재경부 등록이 가능해지며 등록 이후 정식으로 세무대리업무를 개시할 수 있다.

제 398호 (2005.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