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미국 이어 홍콩 현지 세무설명회 “외국 살아도 세금걱정 없어요”
- 11월 12일 홍콩에서 재외동포, 해외진출기업대상 재외동포청 공동개최
- 해외금융계좌신고부터 상속·증여, 부동산 세금 관리… 2026세법개정안까지
- AOTCA 회의 참석한 세무사회 임원 중심 직접 강의와 개별세무상담 지원
지난 2월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 세무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지난 2월 미국 동부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 등 미주에 이어 이번에는 홍콩 재외동포와 현지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재외동포세무설명회를 갖고 재외국민들의 세금 애로를 해소에 나선다.
한국세무사회는 오는 11월 12일(목) 오후 4시부터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 대강당에서 재외동포청과 연계하여 ‘세무사와 함께하는 홍콩 재외동포 세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에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조세전문가협회(AOTCA) 국제조세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세무사회 임원들이 귀국도 미루고 홍콩 동포를 위한 세무설명회와 상담 일정을 재외동포청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재외동포청의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재외동포 세무설명회에서는 해외금융이나 부동산신고, 거주자 판정 등 해외 거주 국민들이 놓치기 쉬운 세무부터 한국에 소재한 부동산이나 사업체의 관리, 상속세 및 증여세 등 모든 세금문제에 대한 상세한 강의와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재외동포들은 해외에서 생활하거나 경제활동을 하더라도 한국에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국내외 소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한국 세법에 따른 납세의무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거주자·비거주자 판정에 따라 과세 범위가 달라질 수 있고, 해외금융계좌 신고나 국내 자산의 상속·증여 및 양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중요하다.
이에 한국세무사회는 홍콩 재외동포들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세무 문제를 중심으로, 복잡한 한국 세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무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한국 세법상 거주자·비거주자 판정 기준 ▲해외금융계좌 신고 대상과 유의사항 ▲재외동포의 상속·증여세 및 국내 부동산 양도소득세 ▲2026년 세법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재외동포 관련 세무 쟁점 등을 폭넓게 다룬다.
특히 한국과 홍콩 양국에 걸쳐 소득이나 자산을 보유한 재외동포는 물론, 한국과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는 현지 기업 관계자들에게도 한국 세법상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점검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재외동포세무설명회는 백낙범 국제이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구재이 회장의 인사말과 한국세무사회 소개에 이어 재외동포세무지원센터장인 이동기 부회장과 조인정 세무사가 주요 세무 쟁점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재외동포들이 국내 실정에 어두워 걱정하고 궁금해했던 사항을 최고 수준의 세무전문가에게 묻고 개별적인 상황에 따른 솔루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재외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해외에 거주하더라도 한국에 가족이나 재산이 있거나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동포 여러분에게 한국의 세금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관심사”라며 “이번 설명회가 홍콩 동포 여러분이 평소 궁금했던 세금 관련 애로 사항들을 해결하고, 미리 점검하고 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세무사회는 재외동포들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가장 먼저 찾고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세무 파트너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청과 긴밀히 협력해 세계 각지의 동포들을 직접 찾아가는 세무설명회와 맞춤형 상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올해 1월 재외동포세무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온라인 게시판과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해 국제조세 관련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뉴욕과 워싱턴 등 미동부 지역을 방문해 직접 현지 세무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교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화상 상담회에도 참여해 지역과 방식에 구애받지 않는 폭넓은 세무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재외동포세무설명회는 홍콩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와 현지 진출기업 관계자 등 한국 세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 참석 및 관련 문의는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 또는 한국세무사회 재외동포세무지원센터로 하면 된다.